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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민화 수업

‘모던민화’ 서하나 작가의 10년 그림 수업 노하우를 담은 친절하고 아름다운 민화 기법서

저자/역자 서하나
정가 18,000원
ISBN 9788940806142
발행일(초판일) 20210111 / 20210111
판형 153*205
페이지수 224쪽
도서상태 정상
판매처

모던민화는 단순히 옛 민화에 요즘의 것들을 더해 그린 그림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는 이들이 옛 민화를 베껴 그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그리는 시간을 통해 스스로를 더 깊이 알아가며 자신만의 색을 찾고 그것을 표출해낼 수 있게 되는 과정과 결과물 그 자체이다. 그림을 그려본 적이 전혀 없어도 시작할 수 있다. 매화 화병 옆에 지금 읽고 있는 책을 더하거나, 책가도 속에 즐겨 사용하는 향수병을 그려 넣어보는 식이다. 모던민화 수업에는 이러한 모던민화연작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서하나 작가가 다년간 수업을 진행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아낌없이 수록했다. 그러니까 이 책은 한 마디로 민화 기법서라고 할 수 있는데, 그렇다고 빨간색을 칠하시오같은 단순 기법 위주는 아니다. ‘지금 나의 감정과 일상을 관찰하고, 그것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 이것이 바로 작가가 이 책을 통해 궁극적으로 전하고 싶은 이야기이다.


서하나

화가.

한양대학교 영상디자인과를 졸업했다. 현재는 평면 작업을 하고 있으며, 조선시대 민화를 모티브로 한 모던민화를 창시, 개인 작업뿐 아니라 브랜드와의 협업도 활발히 하며 따뜻한 작품들로 대중에게 가까이 가고자 하고 있다. 펴낸 책으로 모던민화: 볼수록 어여쁜 컬러링 화첩이 있다.

 

www.seohana.com


모던민화의 시작

책 사용 방법

작품 목록

부록 : 모던민화 수업도안

 

1. 기초를 튼튼히

재료 준비하기

선 연습하기

 

채색을 위한 준비 | 연꽃

동글동글 바림 | 모란 바구니

선과 바림의 반복 | 넝쿨무늬 병

종이 질감 드러내기 | 달항아리

작은 창작의 시작 | 매화와 찻잔과 책

작업실과 아교액

 

2. 차곡차곡 쌓기

장지를 활용한 기본 표구 | 모란

관찰과 표현 | 어떤 화병

자세히 들여다보기 | 꽃과 나비

주제가 있는 그림 | 책가도

보다 세부적인 묘사 | 일월오봉도

색이 주는 기쁨

 

3. 전체를 보는 눈

처음의 마음을 잊지 않기 | 연화도

서로 어울리는 색 찾기 | 나비

넓은 면 다루기 | 파초

옛 그림의 매력 | 복숭아나무와 바다

무엇을 그릴 것인가 | 책가도

자유롭게 모던민화


모던민화는 단순히 옛 민화에 요즘의 것들을 더해 그린 그림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는 이들이 옛 민화를 베껴 그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그리는 시간을 통해 스스로를 더 깊이 알아가며 자신만의 색을 찾고 그것을 표출해낼 수 있게 되는 과정과 결과물 그 자체이다. 그림을 그려본 적이 전혀 없어도 시작할 수 있다. 매화 화병 옆에 지금 읽고 있는 책을 더하거나, 책가도 속에 즐겨 사용하는 향수병을 그려 넣어보는 식이다. 작가는 본그림이라는 전통 민화의 특성이 오히려 그리는 이들의 다양성과 개성을 표출하는 데 제약을 둘 수 있다고 생각해 지금을 살고 있는 우리들의 관심사와 일상을 더한 '모던민화'를 제안했다.

 

체계적으로 구성된 모던민화 수업과 함께

작가가 수업을 진행하며 쌓은 노하우를 수록한 모던민화 수업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낯선 재료와 기본 기법을 익히며 기초를 다지고, 2장에서는 앞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관찰을 통한 세부 묘사, 다양한 색 조합 등을 시도해본다. 3장에서는 전체를 보는 눈을 키우며 작품에 독창성을 더한다. 책 맨 뒤에 첨부된 도안을 원하는 크기로 응용해서 작업할 수 있고, 이해가 어려운 과정은 중간중간 등장하는 QR코드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매 장 끝에 등장하는 짧은 에세이야말로 이 책의 백미라고 할 수 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나갈 것!

 

의 이야기를 담은 하나뿐인 작품 완성하기

이 책은 전반에 걸쳐 나의 이야기를 담아라’, ‘자기만의 색을 찾아라를 강조한다. 작가가 제시하는 방법은 참고만 하되, 다양한 소재를 그려보고 여러 가지 색을 시도해보라는 것. 그래서 이 책에는 밑그림을 모사하는 것에서 한 발 나아가, 주변을 관찰하고 이를 토대로 창작해볼 수 있는 페이지가 마련되어 있다. 아무것도 없는 백지에 창작을 하는 것이 아니라, 준비된 도안에 한두 요소 정도만 추가하면 되므로 두려워할 필요 전혀 없다. 지금 내가 몰두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그림으로 기록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를 고민하며 진짜 의 그림을 완성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