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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 미술이론

중국미술사 : 고대부터 현대까지

영국박물관 중국관 수석큐레이터가 엮어낸 7천여 년의 고아한 중국미술 이야기

저자/역자 제시카 해리슨 홀(Jessica Harrison Hall)
정가 34,000원
ISBN 9788940805886
발행일(초판일) 20200120 / 20200120
판형 180*250
페이지수 352쪽
도서상태 정상
판매처 교보문고,YES24,인터파크,알라딘,반디

일상 도구에서 진귀한 보물까지, 다채로운 유물을 통해 7천 년의 중국미술사를 그려 보인다. 진시황릉의 병마용, ·청 도자의 걸작들, 빛나는 회화 작품을 비롯해 흔히 볼 수 없었던 각종 법랑, 칠기, 옥기와 장신구들, 조각상, 서예와 자수 작품, 근현대 판화와 펜화를 한데 모았다. 런던 영국박물관 중국관 수석큐레이터인 저자는 전문가다운 안목과 솜씨로 유물에 깃든 중국 역사와 문화를 알기 쉽게 전한다. 제작 기법과 재료의 특성, 시대의 관습을 찬찬히 읽어주어 유물의 실제 쓰임과 의미가 생생하게 다가온다. 영국박물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타 박물관 소장의 유물과 각종 자료를 곁들여 구성했다. 하나의 고아한 중국미술 컬렉션과 같은 이 책을 읽으면서, 이 거대하고 흥미로운 나라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보기 바란다.

 


제시카 해리슨 홀 Jessica Harrison Hall

런던 영국박물관의 중국관 수석큐레이터이며, 베트남관과 퍼시벌 데이비드 중국도자컬렉션(Sir Percival David Colleion of Chinese ceramics)도 책임지고 있다. 주요 저작으로 : 미술, 사람, 장소 Ming: Art, People and Places(2014 ), : 중국을 변화시킨 50Ming: 50 Years that Changed China(2014, 공저), 명대 도자 Ming Ceramics( 2001 ), 후방의 베트남: 1965-1975, 전쟁 이미지들 Vietnam Behind the Lines: Images from the War 1965-75(2002 ) 등이 있다.

 


서문

 

1 초기 중국 기원전 5000~기원전 221

신석기시대 앙소문화 토기와 석기 신석기시대 마가요문화와 제가문화 토기 신석기시대 대문구문화와 용산문화 토기 신석기시대 홍산문화 옥패식 신석기시대 양저문화의 의식용 옥기 신석기시대 석묘 유적과 청동기시대 이리두 유적 신석기시대와 이후의 조각 안양: 상의 마지막 수도 상대의 의례용 청동 주기 상대의 의례용 청동 식기 초기 문자 주의 명문 청동기 주의 마차 부속구 공자: 중국의 위대한 사상가 동주시대의 무기와 장신구 허우마의 청동기 제작 강한 대비의 상감 기법으로 장식한 청동기 초기의 유리 제작 오르도스와 온대 초원 지대의 유목민 남방의 초나라와 월나라

 

2 제국들 기원전 221~서기 960

진시황: 중국 최초의 황제 한대의 무덤 부장용 시유 도용 한대의 칠기 여사잠도 둔황 막고굴: 천 개의 불상을 모신 석굴 석조 불상 금동 호지불 실크로드: 실크와 자수 불교 회화 불교 건축 당대의 도용 당대의 공예품 당대의 청동 거울 내수용과 수출용 도자기 당대의 유리 공예품 요대의 공예품

 

3 황제, 문인 그리고 상인 960~1279

무덤 화상전 이현 출토 나한상 관음 예불상 카이펑: 북방의 수도 여요와 장공항요 자기 초기 균요 정요의 식기와 주기 북방의 주요 자기 항저우: 남방의 수도 관요와 관요 복제품 송대의 서사적 회화 송대의 거울 향수와 화장품 청백자 차 음용 복고 매화 소재 취안저우: 마르크 폴로가 머물던 국제적인 항구도시 수출용 도자기

 

4 몽골과 명 1271~1644

잡극과 자주요 도자기 경덕진요 원대의 칠기 고화 수집 천부의 신들 산시성과 허베이성의 민간 도자기 영락제 주체 명대의 화폐 진무, 전쟁의 신 자금성 자금성의 조원 명대의 불교 사찰 금동 불상 불교 의식구 명대의 무덤 명대의 법랑기 명대의 황실 자기 명 황실의 금, , 보석 조칠 중동과의 교역과 궁정 취향 중동의 금속기와 중국의 자기 인도와의 청자 교역 성화 황실 완백동자도 원림: 중국의 작은 정원 명대의 산수화 문인, 문맹 그리고 문신 서예 삼국지연의 인물 장식 나전칠기 명대의 경목 가구와 칠 가구 명대의 무덤 부장품 명대의 건축 도기와 사찰 도기 명대의 방고 청동기 명대 고옥의 유행 명대의 옥제 과대 상아제 선인상 수출용 청화자기

 

5 , 마지막 왕조 1644~1911

정통화파와 사왕 청대 개성화파 서상기 도교 주제의 회화 자금성에서의 생활 청대의 황실 자기 동태 법랑기 청대의 유리기 청대의 황실 칠기 청대의 법랑기 황궁의 조명 청 군대 청대의 여성 장신구 수장가 건륭제 건륭제 인장과 서예 청대의 국가 의례 티베트 불교와 청 황실 화훼의 상징성과 사계절 채색 목판화 광저우: 유럽 직접무역의 중심지 유럽과의 무역 차 무역 문장 자기와 개인 고객 유럽 자기 및 판화의 모방 유럽에서 제작된 중국 수출용 시계

조우 식물과 조원술 자희태후 전쟁과 제국의 멸망

 

6 근현대 중국 1911~현재

조상과 가족 생활 연화 상하이: 최신 유행을 좇는 도시 광고와 만화 루쉰 전쟁을 미화하는 예술 전시의 고난을 담은 그림 마오쩌둥: 중화인민공화국의 창건자 대약진운동과 문화혁명 해외에서 활동하는 중국인 미술가들 자연을 재현하는 새로운 방식 변화하는 중국의 판화와 회화 전위적인 언어와 산수화 새로운 미술, 과거의 형식 모더니즘 서예 현대 자수그림

 

참고 문헌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저작권 목록


다채롭고 매혹적이다. 각 유물을 유심히 들여다보면서 그 속에 깃든 역사와 복잡다단한 현상들을 명료하게 추출해낸 역작이다.

디 아트 뉴스페이퍼The Art Newspaper

 

아름다운 이미지를 수록했으며 이해하기도 쉽다.

BBC, 역사의 발견History Revealed

 

수석큐레이터다운 안목과 노련함으로 중국미술사를 알기 쉽게 풀어준다. 일반 독자의 흥미를 끌 만한 이야깃거리가 한가득 들어 있다.

타임스 문예부록Times Literary Supplement

 

뛰어난 솜씨를 발휘해 유구한 중국사 속으로 마음을 끌어들인다. 읽어봄 직할 뿐 아니라 보기에도 만족스럽다.

영국동양도자협회Oriental Ceramic Society

 

 

한 편의 고아한 중국미술 컬렉션

일상 도구에서 진귀한 보물까지, 다채로운 유물로 그려내는 7천 년의 중국미술사

 

중국미술사: 고대부터 현대까지(A History in Objects)는 영국박물관 중국관 수석큐레이터인 저자가 엄선한 미술사의 걸작들과 각종 유물들을 중심으로 7천여 년의 중국미술사를 명쾌하게 읽어주는 책이다. 진시황릉의 병마용, ·청 도자의 걸작들, 빛나는 회화 작품을 비롯해 흔히 볼 수 없었던 법랑, 칠기, 옥기와 장신구들, 조각상, 서예와 자수 작품, 근현대 판화와 펜화까지 모두 한데 모았다. 550여 점의 다양한 컬러 이미지를 수록해 중국미술과 문화의 흐름을 선명하게 그려볼 수 있다.

중국의 유구한 역사, 세계 2위의 드넓은 육지 면적, 다양한 지형과 기후는 서로 다른 환경과 생활양식을 낳았고 이는 중국 전역에서 갖가지 형태의 문화를 꽃피우는 원동력이 되었다. 저자는 이러한 배경에서 살아온 중국인들과 그 속에서 펼쳐진 문화예술의 특성을 짚으며 각종 유물의 제작 배경과 기법, 전통과 그것만의 개성, 유물의 특성이 당대와 후대에 미친 영향, 그 밖에 함께 알아야 할 정보 등을 꼼꼼하게 제시한다. 이로써 개별 유물이 중국이라는 시공간에서 어떤 의미의 지층 속에 자리하는지를 세심히 살핀다.

기존 미술사 서적에서는 양식의 변천사를 서술하면서 그 기원과 전개, 쇠퇴를 해명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에 이 책은 역사의 통시적인 흐름에 따르되 각 유물의 카테고리나 해당 시대를 대표하는 장소인물사건의 이름을 소제목으로 제시한 다음, 전반의 내용을 간명하게 정리하고 그와 관련된 개별 유물들의 이미지와 설명을 덧붙이는 방식을 채택했다. 덕분에 시대별 키워드와 배경지식이 한눈에 들어오며, 각 유물은 세세히 이해할 수 있다. 깊이 있되 현학적이지 않고, 생생하나 과장되지 않은 저자의 서술 방식 덕분에 이 책의 독자들은 중국미술을 알아가는 것은 물론, 유물을 깊이 읽고 제시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전문 연구자이자 오랫동안 전시를 통해 다수의 관객들을 직접 만나온 큐레이터로서의 경험이 빛을 발하는 가운데 영문으로 작성된 중국미술사를 정확하게, 그리고 한국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우리말로 옮긴 번역자의 솜씨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 책에 수록된 영국박물관 소장품들은 식별번호(Registration number)를 붙여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바로 찾아볼 수 있게 안내했다. 중국미술을 알고 싶은 사람, 중국 문화와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 유물 깊이 읽는 법을 배우고 싶은 사람 모두에 유용한 책이다. 한 편의 고아한 중국미술 컬렉션과 같은 이 책을 만나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