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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 미술이론

미술사 미술이론

20세기 현대예술이론

이 책은 주요한 서구 사상가들의 비평이론을 소개하고 그들의 이론과 미술사의 관계에 대한 논의를 전개한 미술사학자 제이 에멀링Jae Emerling의 『미술사를 위한 이론Theory for Art History』을 번역한 것이다.

저자/역자 제이 에멀링
정가 22,000원
ISBN 978-89-408-0445-2[93600]
발행일(초판일) 2015-04-20 / 2013-03-30
판형 A5변형
페이지수 378쪽
도서상태 정상
판매처 교보문고,YES24,인터파크,알라딘,반디

20세기 현대예술이론은 중요한 현대 이론가들을 간략하고도 명확하게 소개하는 입문 서이다. 프로이트Sigmund Freud, 마르크스Karl Marx, 니체Friedrich Nietzsche, 소쉬르 Ferdinand de Saussure와 같은 이론적 선구자들부터 아도르노Theodor W. Adorno, 아감벤 Giorgio Agamben, 알튀세르Louis Althusser, 바디우Alain Badiou, 바르트Roland Barthes, 바타이유Georges Bataille, 보드리야르Jean Baudrillard, 벤야민Walter Benjamin, 부르디외Pierre Bourdieu, 버틀러Judith Butler, 들뢰즈와 가타리Gilles Deleuze and Félix Guattari, 데리다Jacques Derrida, 푸코Michel Foucault, 하이데거Martin Heidegger, 이리가레이Luce Irigaray, 크리스테바Julia Kristeva, 라깡Jacques Lacan, 레비나스Emmanuel Levinas, 리오타르Jean-Francois Lyotard, 메를로-퐁티Maurice Merleau-Ponty, 사이드Edward W. Said, 스피박Gayatri Chakravorty Spivak까지 20세기의 주요한 이론가 26인을 소개한다. 그들의 생애, 전반적인 사상, 주요 저술들과 함께 이들이 미술사에 미친 특별한 영향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제이 에멀링 Jae Emerling 현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예술건축대학의 현대미술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웨슬리언 대학에서 학사를 취득하고 로스앤젤레스의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에서 미술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논문의 제목은 『수집의 제스처: 발터 벤야민과 현대미학 The Gesture of Collecting: Walter Benjamin and Contemporary Aesthetics』이다. 현대미술과 비평이론 간의 교류 연구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사진 이미지에서 보여지는 예에 주목한다. 최근 저서로는 『사진: 역사와 이론』 (2012)이 있다. 옮긴이 김희영 현재 국민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미국 알라바마 대학교 미술대학과 한양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조교수를 역임하였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이론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시카고 대학교에서 미술사로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아이오와 대학교에서 20세기 미국미술 연구로 미술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해롤드 로젠버그의 모더니즘 비평』 (2009)과 『저항의 흔적: 해롤드 로젠버그의 행동비평 The Vestige of Resistance: Harold Rosenberg’s Action Criticism』 (2009)이 있다. 모더니즘 비평과 (네오)아방가르드에 대한 다양한 논문을 발표했으며, 최근에는 미학과 정치의 관계 안에서 바라본 현대미술의 해방적 잠재력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역자 서문

감사의 글

저자 서문

도판

도판 목록

 

선구자들

01. 지크문트 프로이트 Sigmund Freud

02. 카를 마르크스 Karl Marx

03. 프리드리히 니체 Friedrich Nietzsche

04. 페르디낭 드 소쉬르 Ferdinand de Saussure

 

20세기 현대예술이론

05. 테오도르 W. 아도르노 Theodor W. Adorno

06. 조르조 아감벤 Giorgio Agamben

07. 루이 알튀세르 Louis Althusser

08. 알랭 바디우 Alain Badiou

09. 롤랑 바르트 Roland Barthes

10. 조르주 바타이유 Georges Bataille

11. 장 보드리야르 Jean Baudrillard

12. 발터 벤야민 Walter Benjamin

13. 피에르 부르디외 Pierre Bourdieu

14. 주디스 버틀러 Judith Butler

15. 질 들뢰즈와 펠릭스 가타리 Gilles Deleuze and Félix Guattari

16. 자끄 데리다 Jacques Derrida

17. 미셸 푸코 Michel Foucault

18. 마틴 하이데거 Martin Heidegger

19. 루스 이리가레이 Luce Irigaray

20. 줄리아 크리스테바 Julia Kristeva

21. 자끄 라깡 Jacques Lacan

22. 엠마누엘 레비나스 Emmanuel Levinas

23. -프랑소와 리오타르 Jean-Francois Lyotard

24. 모리스 메를로-퐁티 Maurice Merleau-Ponty

25. 에드워드 W. 사이드 Edward W. Said

26. 가야트리 차크라보르티 스피박 Gayatri Chakravorty Spivak

 

저자 후기

국문 참고 도서

색인-용어

색인-인명

 

 

한 권으로 만나보는 20세기의 주요 이론가들과 예술 담론

 

이 책은 제2차 대전 이후에 개진된 비평이론과 미술사와의 관계를 탐색한다. 저자는 비평이론과 미술사를 분리된 것으로 보기보다는 미술작품에 대한 사유를 공유하고 있는 불가분의 영역으로 이해하고, 인문학, 사회과학 전반, 특히 미술사학의 영역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26인의 서구 이론가들과 그들의 전반적인 사상, 저술을 소개한다. 다양한 이론가들의 사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에 기초하여 비평이론과 미술사 간의 소통적인 관계를 보다 세심하게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 이 책의 취지이다.

선구자 4인에서 추측할 수 있듯이 이 책은 20세기 후반 통섭학의 사상적 근거를 제공한 이론가들과 통섭학을 전개한 이론가들을 다루고 있다. 역사적 사실에 기초한 진리에 주목하는 미술사와 미적 가치에 대한 이론적인 논의 사이의 간극을 통섭학적인 시각으로 극복하려는 노력이 지속되어 왔다. 이 책은 미술사 자체의 자아성찰을 위해 필요한 명상적인 사유로서의 비평이론이 열어놓는 가능성과 이를 통해 미술사를 재고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한다. 궁극적으로는 이론과 역사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가능성을 열어놓고자 한다. 이러한 경계 가로지르기는 그동안 전통적으로 고수되어 온 사고의 경계, 보는 것과 말하는 것, 가상과 재현, 주체와 객체의 경계를 넘는 것이다.

 

미술사, 미술비평, 미학, 예술학 등 미술이론을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한 입문서

 

전체적인 기술방식을 살펴보면, 개별 사상가들을 소개하는 각 장마다 주요개념 목록, 본문, 추천 도서의 세 부분으로 구성하여 독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우선 다양한 이론가들의 사유체계를 개괄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각 장 첫머리에 주요개념들을 간략한 키워드로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본문에는 각 개념들이 자세하게 설명될 때 굵은 글씨로 표시하여 특정 개념에 대해 궁금해 하는 독자들이 찾아보기 쉽도록 했다. 각 장 끝부분에 있는 추천도서 목록은 두 종류인데, 먼저 그 이론가가 집필한 주저서 목록이 나오고 그 다음에 그들을 다룬 미술사 관련 자료들의 목록이 나열되어 있다. 이처럼 이론가들의 전반적인 사상체계를 접하고 그들의 역사적 위치와 중요성을 깨달은 후, 그들에 대한 더 심층적인 연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중요한 자료를 소개하는 입문서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다. 뿐만 아니라 원서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은 색인을 추가하여 중요한 철학 개념들과 인명들을 찾아볼 수 있도록 하였으며, 특정한 미술작품에 대한 논의가 있는 경우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원서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은 도판을 추가하였다.

이 책은 세 부류의 독자를 염두에 두고 저술되었다. 첫 번째 독자는 미술사 이론과 방법론 수업을 수강하고 있는 대학생이다. 두 번째 독자는 일차적인 자료를 찾아가면서 확장된 논의를 진행하는 것을 도와줄 비평이론의 개론서를 찾고 있는 대학원생이다. 마지막은 현대이론의 시각을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한편으로는 이러한 시각들이 미술사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에 관심을 가진, 미술사를 강의하는 선생님과 미술사학자이다. 이 책은 모든 미술이론 수업의 교재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독자들이 이 책에 소개된 내용들 외에도 이론가들의 일차적인 자료들을 찾아가면서, 미술사 연구를 위한 비평이론의 더욱 복합적이고 세심한 필요성에 대하여 이해하게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