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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 미술이론

미술사 미술이론

예술은 어떻게 삶이 되는가

청소년 예술 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옹호하는 책.

저자/역자 제시카 호프만 데이비스/정연희
정가 14,000원
ISBN 978-89-408-0483-4(93600)
발행일(초판일) 2014-09-25 / 2014-09-25
판형 A5변형
페이지수 216쪽
도서상태 정상
판매처 교보문고,YES24,인터파크,알라딘,반디

국가가 우리 학생들이 가장 박탈당한 권리를 긴급 요청하기 위한 획기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이때, 제시카 데이비스의 작업은 판도를 뒤바꿀 수 있는

엄청난 힘과 호소력을 가진 예술 교육 전략의 윤곽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윌리엄 스트릭랜드(맨체스터 비드웰 코퍼레이션 및 그 자회사의 회장이자 최고 경영자)

 

중퇴자 방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데이비스 박사가 가장 최근에 저술한 이 책은 발달하는 청소년들의

내면을 마치 지도처럼 펼쳐놓았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예술을 배우는 것이 왜 청소년의 발달과 청소년들이 학교에 잘 나가도록 하는 데 중요한지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크리스틴 팔리아(미국 예술 교육 단체 P.S. ARTS의 교육 및 프로그램 상임이사)

 

학교의 교육과정이 점점 더 속박적이고 환원주의적으로 되어가고, 학교가 가치 있다 여기는 대부분이 우열이 발생하는 표준화된 시험에 의해 평가될 수 있는 것들인 시기에, 데이비스는 우리의 삶, 특히 우리의 고등학교 교실에서 예술이 차지하는 중심적 역할의 중요성을 상기시켜준다.

-린다 네이던(보스톤 예술 아카데미의 창립 교장)

제시카 호프만 데이비스는 작가이자 교사이며, 아동과 예술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온 연구자이다. 데이비스 박사는 하버드대학 교육대학원에서 ‘Bauman and Bryant’과의 부교수였으며, 교육으로서의 예술 프로그램Arts in Education Program의 설립자이자 최초의 디렉터였고, 프로젝트 제로Project Zero의 수석 연구원이었다. 그녀의 연구는 초상화 기법으로 알려진 예술 관련 연구 방법론과 더불어 주로 학교 안과 밖의 예술 학습과 발달에 관한 것이었다. 『초상화의 예술성과 과학Art and Science of Portraiture』을 사라 로렌스 라이트풋Sara Lawrence-Lightfoot과 공동 저술했으며 논문집과 학술 저널로 널리 알려진 저자의 최근 저서들로는 『예술로서의 교육 프레임: 문어도 좋은 날이 있다Framing Education as Art : The Octopus Has a Good Day 』(2005), 『왜 학교는 예술이 필요한가Why Our Schools Need the Arts』 (2008), 『보통 영재: 개별적 관심의 힘과 약속Ordinary Gifted Children: The Power and Promise of Individual Attention』 (2010)이 있다.

감사의 말

한국어판 서문

역자 서문

 

1장 서론

역사: 고등학교와 예술 교육의 역사적 맥락

발달: 어린이와 예술

순서: 각 단원과 내용들

 

2장 유형의 결과물

상상력: ‘만약에의 놀라운 힘

행위주체성: ‘의 발견

평가를 넘어서

 

3장 감정에 집중하기

표현: 나는 어떻게 느끼는가?

공감: 타인은 어떻게 느끼는가?

영혼을 풍요롭게

 

4장 다의성

해석: 나의 관점에서의 해석

존중: 타자의 관점 존중

가능한 많은 답들

 

5장 과정 지향성

탐구: 다음엔 무엇인가?

성찰: 내가 어떻게 하고 있지?

학교를 가는 더 큰 즐거움

 

6장 관계성

관여: 관계의 확장

사회적 책임: 타인에 대한 관심

학제간 결합

 

7장 미래를 향하여

흥미와 현실적 타당성

우리가 해야 하는 일

 

미주

찾아보기

 

이 책은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예술 교육이 왜 반드시 필요한지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것을 입증하는 방식은 예술 교육의 당사자인 청소년들과 교사, 그리고 그 시기를 극복한 어른들의 진술에 근거하고 있다. 한 사람의 인생의 무게를 실은 그 하나하나의 진술은 예술 교육에 대한 진실한 간증으로 더욱 호소력 있게 다가온다. 이 책은 미국 고등학교 학생들의 높은 중퇴율에 대한 문제 인식으로부터 출발하고 있다. 반면 세계 최고의 교육열을 자랑하는 한국의 고등학교는 청소년의 일탈과 자살, 폭력 증가 추세 등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처럼 드러나는 현상의 차이는 있으나 이 책이 예술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진언하는 바는 한국의 고등학교와 청소년들에게도 유효한 처방전일 수 있다. 이 책이 강조하는 것은 청소년들의 진정한 성장을 위한 예술 교육의 본질적 가치이다. 이것은 학교 교육과정에 예술 교육을 제대로 편성하지 않은 채, 그저 취미와 여가를 위한 방과후 교육으로서 도구적으로만 취급하는 한국 교육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제기가 될 것이다. 그리고 예술의 본질적 특성을 강조하며 예술 교육의 정체성과 방법론적 특성을 드러내 보인 데이비스 박사의 노력은 학문 중심 접근과 인문학적 가치 조명을 통해 예술 교육을 옹호하고자 했던 최근의 연구 흐름에서 발견되는 예술 교육에 대한 편견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잘못된 방향으로 가던 길을 멈추고 과학과 인문, 그리고 예술이 균형을 이룬 교육과정을 마련하여 포괄적이고 전인적인 학교 교육이 가능하도록 해야만 한다. 학부모, 교사, 학교 경영자, 정책 입안자들이 서로 협력하여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새로운 방향으로 함께 발을 내딛기 위해 용기를 내야만 할 시점이다. 우리에게 왜 예술 교육이 교육 혁신의 열쇠인지 설득력 있게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이 번역서가 그러한 노력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론에 해당하는 1장에서는 청소년 예술 교육의 역사와 현황, 각 장에서 다루게 될 내용에 대해 개괄한다.

2장은 유형의 결과물(우리가 예술이라고 부르는 보거나 만질 수 있는, 또는 들을 수 있는 것들), 그것을 동반한 학습의 결과인 상상력(주어진 것 이상을 볼 수 있는 능력), 그리고 행위주체성(자신의 역량을 깨닫는 것)을 다룬다.

3장은 감정에 집중하기(예술이 가진 감정 세계와의 특별한 연관성), 표현의 결과물들(자기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것), 그리고 공감(타인의 감정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것)에 대해 다룬다.

4장은 다의성(예술에서 의도적으로 다중적인 의미를 전달하는 것), 해석의 결과적 특성들(모든 다양한 해석들이 동등하게 유효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을 포함하는 의미 만들기), 그리고 존중(다른 이들의 관점에 대한 관심과 공감)을 다룬다.

5장은 과정 지향성(직접 하고, 만들고, 춤추고, 노래 부르는 것 등에 예술은 본보기가 될 정도로 집중), 그리고 그것에 수반되는 탐구 기술(진정한 질문들을 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성찰(진보에 대한 면밀하고 결단력 있는 평가)에 대해 다룬다.

6장은 관계성(우리의 공유된 인간성에 대한 예술의 끊임없는 표명)과 이에 따른 유의미한 결과, 그리고 관여(하고 있는 일과 자신과 유사하게 참여하고 있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열렬한 애착), 그리고 책임성(우리 공동체와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보이겠다는 의지)을 다룬다.

마지막 7장에서는 앞선 장들에서 이루어진 논의에 기대어, 다양한 예술 분야가 고등학생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고등학생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므로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최종적 요구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