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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 미술이론

미술사 미술이론

한권으로 보는 서양미술사 101장면

선사시대 동굴벽화에서부터 20세기 하이퍼 리얼리즘까지 서양미술사를 개관한다. 기원전 3만 5000년 전을 시작으로 이집트와 유럽, 미국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서 펼쳐진 방대한 미술 양식의 흐름을 101장면으로 정리한 미술사 입문서다.

저자/역자 임두빈
정가 23,000원
ISBN 978-89-408-0453-7[03600]
발행일(초판일) 2013-07-10 / 2013-07-10
판형 B5변형
페이지수 352쪽
도서상태 정상
판매처 교보문고,YES24,인터파크,알라딘,반디

2003년 출간된 한 권으로 보는 서양미술사 이야기의 개정 증보판인 이 책 은 선사시대 미술에서부터 20세기에 등장한 새로운 미술까지 주요 미술사 흐름 을 시대에 따라 서술한다.

한 시대를 주도한 미술 양식과 그 양식이 등장하게 된 정치, 사회, 종교, 철학 적 배경을 설명하며 시대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미술사의 흐름을 바꾸어 온 주

 

요 작가와 작품을 101장면으로 정리하였다. 저자는 미술사의 흐름뿐만 아니라, 등장하는 미술 작품 속으로 깊이 들어가 그 예술적 성취를 들여다보고 종교, 철학, 심리학 등의 다양한 이론을 통해 작품의 의미를 풀어냄으로써 미술 작품 이해의 폭을 넓혀준다.미술평론가로 활동하며 오랜 시간 대학교에서 강의를 해온 저자가 쉽게 풀어내는 작품 분석과 해석은 미술사뿐만 아니라 미술 감상 입문서로서의 역할도 충분히 한다.

임두빈 미술평론가. 화가. 단국대학교 정교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후, 같은 대학원에서 미학미술사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에 동아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이 당선되며 평론가로 등단하여 화가와 평론가로서 활동해 왔다. 미술잡지 <선미술>과 <월간미술광장>의 주간과 편집인이었고, <공간>, <객석>, <월간조선>, <한국경제신문>, KBS, MBC, 케이블 TV등에서 평론 활동을 하였다. 다수의 개인전을 열었고. 1990년 ‘범생명적 초월주의’를 주창하면서 미술동인그룹을 결성하여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현재 국제미술평론가협회(AICA)정회원,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정교수이다.

 

머리말

 

미술의 기원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미술

에게 미술

그리스 미술

로마 미술

중세 미술

르네상스 미술

위기의 미술-매너리즘

바로크 미술

로코코 미술과 18세기 영국 미술

낭만주의와 신고전주의

사실주의와 인상주의

20세기의 새로운 미술

 

참고문헌

찾아보기

그림목록

 

동굴벽화에서부터 하이퍼 리얼리즘까지

서양미술사, 101장면으로 보다

기원전 35000년 전 후기 구석기시대 동굴벽화에서 우리는 미술의 기원을 찾는다. 프랑스, 스페인 등지에서 발견되는 후기 구석기시대 동굴벽화를 시작으로 서양 미술은 북아프리카의 이집트, 유럽 대륙, 북아메리카의 미국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전개되어 왔다. 서양미술사 101장면은은 과거의 양식으로부터 영향을 받는 동시에 이전에는 볼 수 없던 새로운 차원을 열며 진행되어 온 서양미술사 가운데 시대의 변화에 반응하며 새로운 양식을 시도하고, 예술적 성취를 이루어 고전을 탄생시킨 작가와 그들의 작품을 101장면으로 정리하고 있다.

 

미술 작품에 드러나는 문화를 읽다

이집트 인들은 왜 항상 사람의 얼굴을 옆모습으로 그렸을까? 미술사 책에 등장하는 그리스 조각의 대부분이 로마시대 모조품인 이유는? 르네상스 시대에 이룬 완벽한 인체 표현이 사라지고 기괴한 형태의 매너리즘 회화가 등장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17세기 네덜란드에서는 정물화가 많이 그려졌을까? 이전의 회화 작업 방식을 거부하고 인상주의 화가들이 밖으로 나가게 된 이유는? 마르셀 뒤샹이 변기를 전시장으로 가져간 까닭은 무엇일까?

 

르네상스, 바로크, 로코코, 인상주의, 표현주의 등의 시대별 사조 구분에 따른 미술사를 살피다보면 의문이 든다. 미술 양식은 어떠한 이유로 변화하게 되는 것일까? 이러한 미술 양식의 특징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서양미술사 101장면은미술 역사의 기원,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에게, 그리스, 로마, 중세, 르네상스, 매너리즘, 바로크, 로코코, 18세기 영국 미술, 낭만주의, 신고전주의, 사실주의, 인상주의 등 시대에 따른 미술사 구분에서 다루는 주요 양식의 특징과 그 변화, 작품 제작의 기법적 성취를 다루는 동시에 당대 문화와 상호작용해 온 작가와 작품을 중심으로 당시의 사회, 문화를 읽도록 한다. 이를 통하여 무수히 많은 미술 작품과 양식이 등장하고 전개와 쇠퇴를 반복하는 미술사 속에서 외적으로 드러나는 작품과 양식의 특징 속에 담긴 내적 의미를 깊이 파악할 수 있다.

우리는 저자의 설명을 따라가며 이집트 회화로부터 당시 이집트 사회를 보게 되며 이집트 인의 영혼과 육체에 대한 관념을 읽는다.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은 과학사뿐만 아니라 미술사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또한 시민계급이 성장하면서 나타난 미술 주제의 변화, 산업 혁명으로 급격히 변화하는 세계가 낳은 새로운 예술, 현대의 포스트모더니즘 작품들이 드러내는 문화의 쇠락 징후를 만날 수 있다.

풍부한 미술 작품 해석을 담다

미술평론가로 활동하며 대학교에서 오랫동안 강의해 온 저자는 미술 작품을 둘러싼 배경과 작품이 지닌 의미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동시에 거장이 만들어 낸 작품 속으로 독자를 깊이 인도한다. 작품 속에 드러나 있는 주제와 형태, 색채를 분석하고 작품을 둘러싼 종교·철학·심리학적 의미를 풀어내는 저자의 글은 쉽게 풀어썼지만 깊이를 놓치지 않았다. 니체 철학과, 융 심리학 등 다양한 이론을 적용한 전문적 해석을 미술사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서양의 눈이 아닌 우리의 시선으로 작품을 읽고, 우리나라 전통 예술 작품과의 공통적 특징을 발견해 알려주기도 한다.

미술사의 흐름을 이해하고 지식을 얻는 것에서 나아가 미술 작품을 읽고 비평하고자 하는 입문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