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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알아야 할 색채 이론과 원리를 놀이를 하면서 쉽고 재미있게 익힌다!
놀이는 배움과 습득에 매우 효과적이며, 예술가와 디자이너 교육에 필수적이다. 모든 예술과 디자인이, 어느 정도는 놀이의 산물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색에 대한 진지한 탐구를, 놀이를 통해 쉽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워크북이다. 책에 나오는 실험들의 목적은 색이 디자인에 미치는 효과와 힘을 탐색해 보는 것으로, 책을 따라 하다 보면 놀이를 하는 동시에 시각적인 문제를 푸는 데에 적용 가능한 색채 원리를 습득하게 될 것이다. 하나하나의 실험은 색채 경험을 선사하고, 이 경험들은 우리의 색채에 대한 안목을 길러 준다.
이 책의 실험들 대부분은 지난 10년간 저자인 리차드 멜이 ‘시각 언어의 기초’ 수업을 하면서 만들어진 것이다. 모든 실험들은 색채 공부에 필수적인
요하네스 이텐의 『색채의 예술』과 요제프 알베르스의 『색채의 상호작용』에 나오는 색채 원리와 이론을 기본으로 하며, 이를 변형한 유형들이 함께
제시된다. 일련의 실험들은 실질적으로 응용할 수 있는 색채에 대한 아이디어와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자신감 넘치는 색채 전문가가 되도록 우리를
이끌어 줄 것이다.
시작하는 글
놀이 = 배움
실기와 이론
색의 연속
이텐과 알베르스의 교육
놀이의 과정
색채와 디자인 용어
연습
색상환
-이텐의 색상환
-연습 1: 색상환과 회색조의 통합
색 그리드
-색채대비
-연습 2: 명도대비
-연습 3: 단색의 명도 단계
-연습 4: 색상대비
-연습 5: 색화음
-연습 6: 보색대비
-연습 7: 한난대비
-연습 8: 면적대비
색의 착시
-연습 9: 색의 상대성
-연습 10: 색의 감산
-연습 11: 투명도
-연습 12: 투명도 착시
-연습 13: 투명도와 공간 착시
-연습 14: 투명도와 시각적 서술
추상 구성
-연습 15: 탱그램
-연습 16: 줄무늬 구성
-연습 17: 줄무늬 두 폭 구성
-연습 18: 기하학 형태
-연습 19: 유닛과 슈퍼유닛, 그리고 패턴
-연습 20: 기하학 패턴
-연습 21: 그러데이션 패턴
-연습 22: 변칙적 패턴
-연습 23: 투명한 패턴
-연습 24: 유기적 형태
-연습 25: 형태의 대비
-연습 26: 주변의 재료
나뭇잎 구성
-연습 27: 나뭇잎 콜라주
-연습 28: 글자와 나뭇잎
타이포그래피와 색
-연습 29: 기성 글자 콜라주
-연습 30: 로만체 대문자
-연습 31: 캘리그래피 분필 드로잉
-연습 32: 스크래치보드 드로잉
-연습 33: 초기 인쇄
-연습 34: 기성 글자 형태
-연습 35: 손으로 그린 단어
표현적 색
-연습 36: 색과 기억
-연습 37: 색과 형태를 활용한 시각 커뮤니케이션
-연습 38: 사계절
-연습 39: 국가 우표
-연습 40: 풍경 표현
-연습 41: 시각적 은유
-연습 42: 공감각
-연습 43: 음악과 색
평면을 넘어서
-연습 44: 빛으로 그리기
-연습 45: 색채 아코디언북
-연습 46: 글자와 패턴 아코디언북
-연습 47: 색채 팝업북
-연습 48: 영구적인 색채 달력
-연습 49: 책꽂이와 설치물
-연습 50: 색채 이론 저녁 파티
결론
자연의 색을 보는 즐거움
부록
색인
주석
참고 문헌
도움 주신 분들
도판 저작권
감사의 말
이 책은 색채에 대한 기본 이론과 원리를 상당히 진지하고 충실하게 담고 있지만, 그 접근은 놀이로써 매우 친근하고 쉽다. 책은 저자 리차드 멜이 ‘시각 언어의 기초’라는 수업을 하면서 진행했던 프로젝트들로 이루어져 있다. 리차드 멜은 처음 이 수업을 맡았을 때 색채 이론을 어떻게 지도할 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였다고 한다. 그는 그 답을 두 권의 책에서 찾았는데, 바로 이텐의 『색채의 예술The Art of Color』과 요제프 알베르스의 『색채의 상호작용Interaction of Color』이다. 멜은, 이텐의 색채대비와 12색상환, 알베르스의 색의 착시와 나뭇잎 과제와 같이 이텐과 알베르스가 가르쳤던 내용의 핵심을 모두 다루고 이를 변형한 유형의 과제들까지 함께 제시하며, 이러한 과제들은 색채 이론을 탐색해 나가는 데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크게 도입과 연습의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입에서는 본격적인 색채 실험에 들어가기 전 보다 효과적인 실험이 이루어지도록 이해를 돕기 위해, 놀이 과정을 통한 배움과 습득이 얼마나 필요하고 효과적인지, 색채의 역할과 상징 그리고 색체계가 어떻게 발달되어 왔는지, 책에 소개된 실험들을 위해 어떤 재료와 도구를 어떻게 준비하면 되는지, 그리고 책에 나오는 색채와 디자인 용어들의 개념에 대해서 정리하고 살펴본다. 연습은 색상환, 색 그리드, 색의 착시, 추상 구성, 나뭇잎 구성, 타이포그래피와 색, 표현적 색, 평면을 넘어서의 순서로 진행되며, 총 50가지의 다양한 색채 실험을 단계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다. 실험들은 이텐과 알베르스의 고전적인 색채 연습으로 시작하여, 일련의 고유한 색채 디자인 프로젝트로 이어 나간다. 각 실험은 색, 형태, 재료, 만들기에 대한 영감을 주도록 고안되어 있고, 매력적인 결과물로 나타날 것이다. 하나하나의 과제는 직접 따라 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도록 그 과정이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고, 이해하기 쉽도록 예시 작품들이 함께 소개된다.
이 책에 소개된 프로젝트들은 리차드 멜이 오랜 시간 대학에서 지속적으로 학생들과 진행해 왔기에 전체적인 구성과 단계가 무척 체계적이며, 각 과제에는 구석구석 멜의 오랜 노하우에서 나오는 섬세한 조언과 배려로 채워져 있다. 무엇보다도 리차드 멜과 그의 학생들이 이 프로젝트들을 실제로 얼마나 즐기며 했었는지, 그리고 리차드 멜이 우리 모두가 색채와 디자인에 대한 자신만의 아이디어와 도구를 찾기를 얼마나 진심으로 바라며, 그것을 돕기 위해 다양한 소스를 제공하는 데 열정적인지가 고스란히 느껴져서 감동적이다. 우리도 그의 지도에 따라 즐겁게 놀이를 하다 보면 어느새 색채 이론을 모두 통달한 색채 전문가가 되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