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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와 미술치료
치매 환자의 가족, 임상미술치료학과 학생 및 미술치료사, 심리학자,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건강관리사 등을 위한 『치매와 미술치료』. 미술치료사인 저자가 많은 치매 환자들과 자신의 어머니를 치유하면서 겪은 인간적인 이야기, 환자들의 다양성과 창조적 재능, 고통과 보람, 미술치료사의 조건과 자세, 미술치료의 이론 등을 다룬다. 이 책에는 치매 환자들의 그림
미술치료사인 저자가 많은 치매(혹은 알츠하이머) 환자들과 자신의 어머니를 치유하면서 겪은 인간적인 이야기, 환자들의 다양성과 창조적 재능, 고통과 보람, 미술치료사의 조건과 자세, 미술치료의 이론 등을 다룬다. 치매는 우리 가족, 친구, 이웃, 자기 자신에게도 언제 닥칠지 모르는 병이라는 점에서 진지한 접근과 그 대책이 요구된다.
1. 알츠하이머 환자에 대해 알아가다
2. 미술치료는 정말 도움이 되는가?
3. 치료의 시간 : 임상 안내
4. 이론적 관점
5. 초상화 : 세 가지 임상 사례
타냐 : 용기 있는 교류
아담 : 악마와의 까꿍 놀이
사이먼 : 이불 밖으로 나오기
6. 알츠하이머 환자들을 위한 미술치료 권장하기
7. 개인적인 이야기
저자후기
역자후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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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가 그 의미를 잃었을 때 미술치료는 절대적인 선물이다
이 책에 따르면 전 세계의 2천만 명 이상이 치매(혹은 알츠하이머)에 시달리고 있으며 2050년에 이르면 치매는 이 숫자의 세 배에 달하는 매우 흔한 병이 될 것이라고 한다. 경제적으로 궁핍하지만 가족 간의 애정과 결속이 유지되는 소위 후진국보다 경제적으로는 풍요로울지 몰라도 정신적 여유가 없고 가족 붕괴가 가속화되어가고 있는 선진국에서 이 병은 더 심각하다고 한다. 따라서 이런 사회에서는 일반 의학이 해결해줄 수 없는 미술치료만의 역할이 그만큼 커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브라함은 치매(혹은 알츠하이머) 환자들이 언어의 의미를 잃고 더 이상 대화를 나눌 수 없을 때, 예술이 사고와 감정의 소통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브라함은 우리가 이 치료 도구를 활용하여 환자들이 상호 소통의 저편에서 미성숙한 사람들로 취급받지 않도록 도덕적인 책임을 져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한다. 미술치료는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확신과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다. 예술은 환자들에게 복잡한 것이 아니라 심오하고 상징적인 소통의 방식인 것이다.
이 책에는 치매 환자들의 그림이 풍부하게 실려 있어 창조적인 미술작품의 사례사(事例史)를 보여준다. 또한 이 병으로 기억을 잃어갔던 저자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와 일기가 함께 담겨 있어 정서적인 친근감과 진실성을 전해준다. 따라서 환자의 가족과 미술치료사는 물론 심리학자,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건강관리사 등에게도 구체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