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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영감
우리가 여행을 할 때에는 다른 사람들이 했던 똑같은 일정을 따라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새로운 것을 탐험하고 도전하는 모험가가 되고 싶어 한다. 스케치가 여러분의 여행 경험에 가져다줄 수 있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도시 일러스트 여행』은 43명의 재능 많은 아티스트,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계를 담았다. 여러분은 익숙하던 장면들을 신선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며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영감을 받아 직접 본 풍경을 펜을 들어 종이에 담게 된다는 것이다.
스케치북의 경이로운 점은 온전히 사적이고 은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러분이 눈앞의 것들을 진정으로 보는 법을 배우는 즐거움을 가지는 데에 재능은 조금도 필요 없다. 여기에 캡처된 스케치북들에는 각각의 아티스트들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사랑스럽고 창조적이며 은밀한 창이 들어 있다.
여러분이 드로잉의 세계로 방금 돌아왔건, 어린 시절 이후 예술에 버림받아 살았건, 새로운 방향으로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할 영감을 찾고 있건 간에, 이 책은 상상 세계로의 멋진 여행을 가능케 해준다. 거기에 필요한 건 연필과 종이 몇 장일뿐.
머리말 Introduction
켄 아비도르 Ken Avidor
로베르타 아비도르 Roberta Avidor
크리스 벅홀즈 Chris Buchholz
수잔 카브레라 Suzanne Cabrera
리사 체니 요르겐센 Lisa Cheney-Jorgensen
파비오 콘솔리 Fabio Consoli
장 크리스토프 데플린 Jean-Christophe Defline
베네데타 도시 Benedetta Dossi
밥 피셔 Bob Fisher
엔리케 플로레스 Enrique Flores
윌 프리본 Will Freeborn
캐롤 길롯 Carol Gillott
버지니아 하인 Virginia Hein
미구엘 헤란즈 Miguel “Freekhand” Herranz
한나 힌츠만 Hannah Hinchman
카트린 젭슨 마르베들 Kathrin Jebsen-Marwedel
니나 요한슨 Nina Johansson
캐시 존슨 Cathy Johnson
안드레아 조셉 Andrea Joseph
타미 케인 Tommy Kane
스테판 칼도스 Stephane Karods
아만다 카바나 Amanda Kavanagh
층 키아 키엔 Ch’ng Kiah Kiean
콜비 커크 Kolby Kirk
올리비에 쿠글러Olivier Kugler
라팽 Lapin
베로니카 롤러 Veronica Lawlor
돈 로우 Don Low
프라샨트 미란다 Prashant Miranda
스티븐 레디 Steven B. Reddy
멜라니 라임 Melanie Reim
루신다 로저스 Lucinda Rogers
펠릭스 샤인버거 Felix Scheinberger
피트 스컬리 Pete Scully
리처드 셰퍼드 Richard Sheppard
수히타 쉬라드카 Suhita Shirodkar
이안 시더웨이 Ian Sidaway
리즈 스틸 Liz Steel
로즈 스탕달 Roz Stendahl
브렌다 스웬슨 Brenda Swenson
아스니 타스나루앙그롱 Asnee Tasnaruangrong
어니스트 워드 Earnest Ward
브라이스와이머 Bryce Wymer
색인Index
이 책은 앞서 나온 대니 그레고리의 책 『예술가의 작업노트』와 유사한 구성을 띤다. 세계 각 국의 아티스트,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유년기와 성장 배경, 예술과 여행을 시작하게 된 동기, 여행 스케치가 자신에게 어떻게 영감을 주는지, 여행을 떠날 때 어떤 미술용품들을 챙겨 가는지, 야외에서 어떤 기법을 사용해 그림을 그리는지 등을 설명한다. 몇몇 아티스트들의 사진까지 포함되어 그들이 여행지에서 그림 그리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 책은 여행하는 동안 스케치하는 것에 대한 각 아티스트들의 생각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여행과 스케치에 대한 그들의 애정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스케치와 여행은 아티스트에게 통합적인 창조 과정인 것이 분명하다. 새로운 장소를 보는 것은 스케치에 동기를 부여하고, 스케치는 새로운 장소와 경험을 더욱 세심하게 관찰할 수 있게끔 한다.
책에 나온 모든 스케치는 여행지에서 이루어진 것들이다. 풍부한 색감과 독특하고 즉흥적인 선으로 그려진 여행지의 모습은 당장이라도 그곳을 방문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아름다운 스케치와 그 위에 낙서하듯이 적은 메모들, 잡다한 여행 기념품들을 콜라주한 것들을 보는 것은 너무나도 즐겁다. 게다가 각 작가마다의 개성이 고스란히 살아 있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여행과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