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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 미술이론

꼭 읽어야 할 예술 비평용어 31선

미술뿐 아니라 다른 각종 예술 장르에도 유효한 31개의 비평용어를 통해 철학·경제학·사회학 전반에 걸친 예술 세계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해주는 예술이론서.

저자/역자 로버트 S.넬슨, 리처드 시프
정가 35,000원
ISBN 9788940805077
발행일(초판일) 2015-05-15 / 2015-05-15
판형 B5변형
페이지수 564쪽
도서상태 정상
판매처 교보문고,YES24,인터파크,알라딘,반디

꼭 읽어야 할 예술 비평용어 31

* 기호,시뮬라크럼, 모더니즘, 컨텍스트,응시와 같은, 현대 예술비평에서 빠질 수 없는 31개의 비평용어를 다룬다.

* 단순히 사전적으로 해당 용어를 정의하는 게 아니라, 저자들이 실제로 예술작품에 대한 예술비평을 수행하면서 각 용어들의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을 보여 준다. 그 과정에서 독자는 단순히 각 장의 용어들을 머릿속에 기억하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체화하게 된다.

* 예술에 대한 치밀한 분석을 보여 줄 뿐 아니라, 예술과 상호작용하는 사회·정치·경제·문화적 문제들을 함께 끌어안고 사유한다.

* 31개의 비평용어에 대한 31개의 매력적인 에세이들을 담고 있는데, 31개의 에세이들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독자에게 거대한 예술 지형도를 그려 준다.

로버트 S. 넬슨(Robert S. Nelson) 미국 예일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로 중세 미술과 미술사의 역사 및 방법론에 대한 많은 글을 발표했다. 그는 또한 2006~2007년 사이에 게티 미술관에서 열린 전시 《성스러운 이미지, 신성한 토대: 시나이 반도의 아이콘》의 공동기획자이다. 주요 저서로 『하기아 소피아 1850-1950』(2004), 『후기 비잔틴 회화: 예술과 전용』(2007) 등이 있다. 리처드 시프(Richard Shiff) 미국 텍사스대학교 에피 마리 케인 예술 위원회 의장 및 모더니즘 연구 센터의 원정이자 미술사학자이다. 그의 학문적 관심은 근현대 예술의 여러 영역을 아우른다. 주요 저서로 『세잔과 인상주의의 종말』(1984), 『바넷 뉴먼』(공저, 2004), 『감각과 드 쿠닝 사이』(2011), 『엘스워스 켈리: 뉴욕 드로잉 1954-1962』(2014) 등이 있다.

007 역자 서문

008 여는 글

012 서문

021 재현

039 기호

053 시뮬라크럼

069 말과 이미지

083 서사

099 퍼포먼스

123 양식

139 컨텍스트

159 의미/해석

177 독창성

195 전용

211 미술사

229 모더니즘

245 아방가르드

263 원시

281 기억/기념비

299

317

333

351 의례

363 페티시

377 응시

393 젠더

409 정체성

425 생산

449 상품

475 수집/박물관

489 가치

507 포스트모더니즘/포스트식민주의

525 시각문화/시각연구

537 예술의 사회사

553 후기

560 도판 목록

561 찾아보기

564 역자 소개

 

기호,시뮬라크럼, 모더니즘, 컨텍스트,응시와 같은 용어들은 현대 예술비평에서 수도 없이 등장한다. 예술에 대해서, 그리고 예술비평에 대해서 공부하려는 사람들은 언제나 이런 용어들을 확고히정리해야만 한다는 필요성을 느낀다. 순전히 독자들의 그런 필요성덕분에 탄생한 이 책은 꼭 알아야 할 예술 비평용어 31를 에세이 형식으로 망라해 정리했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히 해당 용어들을 사전적으로 정리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이 책의 저명한 저자들은 해당 용어를 중심에 놓고 그것과 관련된 예술비평을 실제로 수행한다. 이런 과정에서 각각의 용어들은 본래의 사전적 의미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보다 폭넓은 의미를 형성하기도 한다. 이 책에서 31개의 용어는 고정된텍스트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모두 살아움직이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멈춘텍스트를 머릿속에 입력하는 게 아니라, ‘살아 숨쉬는용어를 자연스럽게 체화하게 된다. 이렇게 체화된 용어는 쉽게 잊히지 않는다.

 

이 책에 수록된 에세이들은 모두 예술작품자체에 대한 치밀한 분석을 해낸다. 하지만 그들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한 발 더 나아가 예술작품을 둘러싼 세계에 주목한다. 예술과 사회·경제·문화·정치·역사의 문제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정확히 포착하며, 이를 통해 예술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이 책에는 예술비평에 대한 31개의 작은 지도들이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각각의 지도를 살피며 예술에 대한 지평을 조금씩 넓혀가는 일만으로도 충분히 유쾌한데, 이 책의 끝에 이르러 독자들은 이 31개의 지도가 사실은 모두 연결되어 하나의 거대한 세계를 그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