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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진아트 히스토리

한국불교미술사

우리 불교 미술의 최신 연구 성과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개설서로 불교 조각, 불교 회화, 불교 공예 각 분야 전공자가 함께 만들었다는 점에서 국내 유일하다고 할 수 있다.

저자/역자 김리나 외 지음
정가 33,000원
ISBN 978-89-408-0397-4 (94600)
발행일(초판일) 2011-02-25 / 2011-02-25
판형 A4변형
페이지수 424쪽
도서상태 절판
판매처 교보문고,YES24,인터파크,알라딘,반디
이제까지 불교 미술사 책은 한 사람이 모든 분야를 집필하거나 각 분야별로 전문서들이 주류를 이룬다. 따라서 한 번에 전체적인 조망이 어려웠다고 할 수 있는데, 이 책은 각 전공자들이, 분야별로 이제까지 연구를 반영하여 한 권의 개설서로 집대성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국내의 저명한 미술사학자들이 새로운 연구 경향을 반영하여 집필한 미술사 개설서 미진아트히스토리 시리즈 중 하나인 『한국불교미술사』는 우리나라 미술사의 전개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불교 미술의 분야별, 시대별 흐름과 특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다. 각 분야 불교 미술 전공자 8명이 참여하여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시대별로 개관하고 있다. 최신의 연구 경향을 반영하였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흑백 도판 위주의 편집에서 탈피하여 700여 컷 이상의 도판을 모두 컬러로 실었다. 또한 책 뒷부분에 용어해설과 각 분야별 참고문헌을 상세히 수록하여 미술사를 체계적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조각 김리나(책임편집)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사를 전공하여 불교 조각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6년부터 31년간 홍익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다가 2007년 정년퇴직하여 현재는 명예교수이다. 미술사연구회와 한국미술사학회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의(ICOMOS-Korea) 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현재는 문화재청의 문화재위원으로 한국문화재의 조사와 보존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 韓國古代佛敎彫刻 比較硏究, 韓國古代佛敎彫刻史硏究, 한국미술의 미의식(공저), 한국조각사논저해제(책임편집), Arts of Korea(공저), Buddhist Sculpture of Korea 등이 있으며 불교 조각뿐 아니라 회화와 공예, 동서 미술 교류에 대한 다수의 연구논문이 있다. 정은우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불교 조각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아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충청남도 문화재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고려후기 불교조각 연구, 불상의 미소 등이 있으며 남양주 흥국사의 조선전기 목조16나한상 고려중기 불교조각에 보이는 북방적 요소 등 다수의 연구논문이 있다. 회화 이승희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홍익대학교, 세종대학교, 경원대학교, 용인대학교, 단국대학교에 출강하였으며 無爲寺 極樂寶殿 白衣觀音圖高와 觀音禮懺, 高麗末 朝鮮初 四天王圖像 硏究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이용윤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 불교문화재연구소 문화재조사팀장으로 재직 중이며 홍익대학교에 출강하면서 충남문화재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선후기 화엄칠처구회도와 연화장세계도의 도상 연구, 조선후기 삼장보살도와 수륙의식집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공예 안귀숙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공예사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숙명여자대학교와 홍익대학교 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낸 바 있으며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경기도 문화재위원을 역임하였다. 현재 문화재청 인천공항 문화재감정관실에 근무하고 있으며 서울시와 인천시의 문화재위원, 조계종 성보문화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 조선후기 불교장인 인명사전 등이 있으며 佛鉢의 圖像的 成立과 展開,高麗 佛具의 意味와 製作技法 등 다수의 연구논문이 있다. 신숙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을 역임하였으며 숙명여자대학교, 홍익대학교 등에 출강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고려와 중국의 금속공예 교류관계, 統一新羅와 唐의 銜鳥文 硏究 등이 있다. 용어해설 이숙희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 인천시 문화재위원, 조계종 성보문화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숙명여자대학교, 홍익대학교 등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로 통일신라시대 밀교계 불교조각, 한국미술문화의 이해 (공저), 역서로는 불상의 탄생, 『인도미술』 등이 있으며 통일신라시대의 변화관음보살상, 통일신라시대 비로자나불상의 신라적 변용과 특성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문현순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상명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 목원대학교, 한신대학교, 홍익대학교 강사를 지낸 바 있다. 현재 홍익대학교 미술교육원 강사로 있으며 문화재청 문화재감정관으로 활동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 명 초기 티베트식 불상의 특징과 영향, 조선전기의 새로운 불교도상-천은사 구장 금동불감의 동판부조와 불좌상을 중심으로- 등이 있다.

머리말 
일러두기

불교 조각

1 불교 조각의 흐름
불교미술의 성립과 한국으로의 전파
삼국시대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2 재료와 제작 기법
금은불
금동불
철불
석불
목불
건칠불
소조불
판불과 판틀

3 복장 유물과 납입의식
고려시대
조선시대

4 후원자
삼국시대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불교 회화

1 불교 회화의 흐름
삼국 및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
조선전기
조선 후기

2 불화의 재료와 제작 기법
바탕천
안료 및 기타 재료
채색법

3 불화와 불교 의식
일상 의식 속의 부화
야외 의식 속의 불화
불화의 복장

4 불화의 후원 활동과 후원자
왕실 관련 인물들의 후원 활동
귀족 계층의 후원
승려들의 후원


불교 공예

1. 불교 공예의 흐름
삼국시대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2 재료와 제작 기법
금속
목칠

3 후원자와 제작자
삼국시대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용어해설
참고문헌
찾아보기 

이 책은 동아시아 불교 미술의 발달 과정에서 파생되어 새로운 전통을 세우면서 발전한 한국의 불교 미술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개설서로서 대학생과 대학원생,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한국의 불교 미술이 어떻게 시작되었고 시대에 따라 어떠한 내용과 특징을 보이며 발달하였는지를 조각, 회화, 공예 부분으로 나누어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으며, 인도, 서역, 중국, 일본 불교 미술과의 영향 관계를 파악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종류의 불교 미술을 이해하기 위하여 기본적으로 알아두어야 하는 여러 종류의 도상들이 어떠한 종교적인 상징성과 의미를 지니는지도 부연 설명하였다.
각 분야별로 내용을 살펴보면, 불교 조각에서는 특정 시기와 작품에 집중되어 있던 그간의 연구 경향에서 벗어나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우리나라 불교 조각의 시대별 변천을 온전히 정리하고 있다. 또한 이제까지 간과되었던 금동, 철불, 석조, 목조 등 재료별 제작 기법과 불상 안에 포함된 복장물과 관련 의식 절차, 시대별 후원자의 성격과 그에 따른 불상 제작의 변화 등도 상세하게 다루었다. 
불교 회화에서는 불교 경전과 그에 따른 불화 도상의 기초적인 이해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고려 후기부터 조선 말기에 이르는 불화 조성의 시대적 흐름은 물론 불교 의식과 후원자, 불화의 제작 과정까지 포함하였다. 특히 불화 제작과 관련된 기록인 화기를 읽는 방법을 소개함으로써 불화의 조성 시기와 봉안 장소, 발원의 목적과 발원자 및 시주자, 제작자의 이름 등 조성 배경을 이해할 수 있게 돕고 있으며, 후원자 계층에 따른 염원과 시대적인 요구가 어떻게 구현되었는가를 살펴보고 있다. 또한 불화 제작 과정에 있어 중요한 바탕천, 채색 안료, 안료의 운용 방법, 그리고 화승들의 분업 관계 등도 다루었다.
불교 공예에서는 근래 주목할 만한 발굴 성과에 따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삼국시대와 조선시대에 대한 연구를 포함해 시대별 불교 공예의 특징과 양식 변화를 정리하여 전체적인 흐름을 조망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문헌기록이나 명문에 나타나는 조각승, 화승, 장인의 활동과 재료 및 제작 기법, 불교 미술품의 제작과 발전에 공헌한 왕실이나 귀족, 관료, 승려, 일반 신도 등 여러 사회 계층으로 구성된 후원자의 역할도 조명하였다.
이처럼 시대 흐름에 따른 불교 미술의 특징과 변화, 재료와 제작 기법, 그리고 후원자 등을 총체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이 책은 불교 미술에 대한 심도 깊고 종합적인 이해를 도와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