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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접기로 만드는 주름 장신구
규방공예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책이다. 옛 여인들이 자신의 내면을 담아 정성들여 만들었던 규방공예 작품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모습들을 볼 수 있다. 단순히 작품의 모습만 담은 것이 아니라 작품의 선을 이루고 있는 기초 응용 도안도 함께 보여주어 주름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주변을 둘러보면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접기로 이루어져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책, 가방, 봉투, 지갑, 각종 상자들까지, 조금만 고개를 돌려봐도 접기로 만든 물건들을 쉽게 찾아낼 수 있다. 이렇듯 접기는 생활 깊숙한 곳에 자리하며, 우리의 모든 일상과 함께하고 있다.이 책은 접기로 만든 섬유공예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책 속에는 다양한 유물 접기와 전개도가 담겨 있어 선과 면이 만들어내는 여러 가지 모습들을 살펴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접기 기법들을 응용하여 만든 현대 규방공예 작품들이 실려 있어 접기에서 비롯되는 감각적인 선과 천연염색이 만들어내는 고운 색도 감상할 수 있다. 또, 작품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전개도와 만들기 과정이 담겨 있다. 이 책에서 우리 고유의 정서를 만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여는 글 -------------------------------6
섬유를 말하다 --------------------------8
섬유공예를 디자인하다--------------------10
섬유공예의 첫걸음
하나. 접다 ----------------------------14
- 접기의 어제와 오늘
- 다양한 전통 접기 모양
- 접기의 율동성과 공간성
둘. 바느질하다 -------------------------54
- 실용성과 미를 지닌 손바느질
- 기초 작품 만들기
작품을 선보이다
하나. 장신구, 풍요로움과 따뜻함을 주다 ------72
둘. 주머니 장신구, 현대의 정신을 담다 -------94
셋. 주머니, 특별한 외출을 하다 ------------116
넷. 가방, 일상에 새로움을 주다 ------------138
참고문헌-------------------------------160
한 땀 한 땀 정성들여 수놓는 현대 규방공예 이야기
이 책은 천연염색으로 물들인 듯한 책이다. 곱고 아름다우면서도 우아한 색감, 수많은 선이 만들어내는 능동적인 주름을 들여다보다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듯한 온기를 느낄 수 있다. 우리의 섬유와 공예에 대한 저자의 사랑이 고스란히 느껴지기 때문이다. 섬유 소재와 디자인, 바느질과 매듭, 솔기에 대한 설명과 작품 만들기 과정, 비교적 크기가 큰 가방부터 작은 소품들까지의 다양한 작품 사진 등이 꼼꼼히 담겨 있어 규방공예를 이해하고 만들어보고자 하는 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길을 안내해줄 것이다.
‘섬유공예의 첫걸음’에서는 규방공예를 시작하기에 앞서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접기 선들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접기로 만든 주름의 모양, 접기로 만들 수 있는 다각의 입체 형태들도 함께 볼 수 있을 것이다. 또, 섬유공예 작품의 형태를 잡아주고 주름 무늬를 더욱 강조하는 바느질에 대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각 바느질 방법이 지닌 특징과 장점들을 이해하여 세 가지 방법으로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작품을 선보이다’에서는 앞의 내용들을 응용하여 만든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팔찌와 반지, 목걸이 같은 장신구부터 안경과 열쇠, 휴대 전화 등을 담아 휴대할 수 있는 작은 주머니, 클러치와 크로스백, 토드백과 같이 외출 시 자신을 더욱 돋보일 수 있게 하는 가방 등이다. 이를 재료와 염색, 바느질 기법, 기초 응용 도안 등과 함께 보면서 규방공예에 대한 이해를 높임과 동시에 자신만의 특별한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소스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