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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 움직임을 어떻게 조형할 수 있을까?

작성일: 2025.12.01

조회수: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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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앙(Veilhan, Xavier/1963~/프랑스) 그랑팔레 모빌(알루미늄, 스테인리스 스틸, 유리 섬유, 폴리우레탄 수지, 폴리우레탄 페인트, 엔진/1,550×640×640cm/2013년/파리 그랑팔레)



모빌(Mobile)은 라틴어 Mobilis(움직이는, 동적인)에서 유래하며 

1930년대 알렉산더 칼더(Alexander Calder)가 공중에 매달아 공기의 흐름 등에 의해 

움직이는 추상적인 형태의 조각을 지칭한다. 

그의 작업에 ‘모빌’이란 명칭을 붙인 이는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 인데 

장 아르프(Jean Arp)는 바닥에 고정된 추상 구조물에 대해 ‘스태빌(Stabile)’이라 불렀다. 

따라서 모빌은 2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모빌은 율동, 균형 등 예술적, 물리적 원리를 동시에 표현하며 

키네틱 아트(Kinetic Art)의 한 종류이다. 역동적이고 유기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모빌은 

공예에서부터 예술, 과학, 수학, 그리고 창의적 사고를 융합하는 훌륭한 학습 도구로 자리 잡았다. 



 1. 주요 개념

·움직임(Movement)의 미학 

-선, 면, 형태, 공간: 다양한 조형 요소들을 활용하여 추상성과 리듬감, 율동감, 시각적 긴장감을 표현

-시간성: 움직임을 통해 시간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역동적인 아름다움을 제시

-우연성: 바람, 공기의 흐름, 관람객의 움직임 등 외부 요인에 의해 예측 불가능하고 자유로운 움직임을 만들어냄



·균형(Balance)의 예술: 과학과 예술의 조화

-무게 중심(Center of Gravity): 모빌의 안정성을 결정하는 중심점으로 각 구성 요소의 무게를 정확히 계산하여 

균형점을 찾는 것이 중요

-지레의 원리(Lever Principle): 긴 막대기와 매달린 물체 간의 거리와 무게를 조정하여 균형을 맞춤

-모멘트(Moment): 물체의 무게와 거리 간의 곱으로, 모빌의 균형과 회전을 결정하는 개념


·STEAM 융합 교육

-제작 시 Science(물리 법칙), Technology(제작 기술), Engineering(구조 설계), Art(미적 표현), 

Mathematics(수학적 계산)를 포괄하는 영역

-재료 선택: 가벼운 재료(금속, 나무, 플라스틱 등)와 내구성 있는 연결 부품

-기술적 요소: 균형점 찾기, 움직임의 범위와 방향 설정, 안전성과 설치 방법 고려



 2. 주요 작가

·알렉산더 칼더(Alexander Calder, 1898~1976)

-초기 영감: 몬드리안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움직이는 추상 형태를 구상

-기계식 모빌: 처음에는 모터를 사용해 움직임을 만들어냄

-자연 움직임: 1934년부터는 바람과 공기의 흐름만으로 움직이는 모빌을 제작



모빌: 칼더(Calder, Alexander/1898~1976/미국) 랍스터 덫과 물고기 꼬리(Lobster Trap and Fish Tail/채색된 철사와 알루미늄 판/약 285x285x285cm/1939년/뉴욕현대미술관)


스테빌: 무나리(Munari, Bruno/1907~1998/이탈리아) 1930~1970년대 쓸모없는 기계(Useless Machines) 시리즈

디자이너 브루노 무나리는 실험적이고 교육적 접근으로 모빌을 발전시켰다. 



 1. 디지털 기술과 모빌 아트의 결합 사례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2. 콜더 이전의 움직이는 조각의 역사는 어떠했는가?
 3. 동양과 서양의 움직이는 예술 형태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4. 모빌이 현대 미술사에 미친 영향은 무엇인가?


작성자
미진사 본부장 최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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