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진사는 1970년대 초 디자인이라는 용어조차 생소했던 한국에서 디자인 전문출판사로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당시 한글 타이포그래피를 분석한 ‘레터링’, 한국문양을 집대성한 ‘한국문양사’ 등을 최초로 출간하며 불모지나 다름없던 한국에서 미술 전문서 출판을 선도했습니다. 이후 오로지 미술서만을 고집하여 동서양의 순수미술에서부터 디자인, 공예, 사진, 만화, 컴퓨터 그래픽스 분야까지 시각예술 전반을 다룬 미진사는 명실공히 한국 미술 출판 1세대의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이제 미진사는 미술대학 및 미술 전문가 영역뿐만 아니라 중·고등학교의 미술 교과서를 비롯해 더 많은 대중과 함께할 수 있는 미술서를 만들고자 합니다. 2007개정 교육과정에 이어 2009개정 교육과정 미술 교과 전국 채택률 1위의 영예를 안고, 새로운 미술 교과서 개발로 미술 공교육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40여 년 미술출판 외길이라는 전통을 밑거름으로 미진사는 더욱 더 좋은 책을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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