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진사 로고

메뉴열기

함께, 배우다

예술가들은 왜 별(우주)에 그토록 매료되었을까? (3)

작성일: 2026.01.12

조회수: 59

0

 1. 카푸어는 우주 심연을 어떻게 색으로 표현했을까?



참고 도판: 2022개정 <미술 감상과 비평> 16, 17페이지



-림보의 표현 방식아니쉬 카푸어(Kapoor, Anish/1954~/인도영국)의 <림보로의 하강(Descent into Limbo)>은 

2.5미터 깊이의 구멍에 세계에서 가장 검은 안료(반타블랙)를 도포함으로써 

끝이 보이지 않는 검은 원처럼 보이는 착각을 일으킨다.

오목과 볼록, 공간 탐구: 이 작품은 카푸어의 조형적 특색의 연장선상에 있다

즉 오목과 볼록의 기본 구조를 가진 추상적인 형태를 통해 공간이 인간의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다

또한 비어 있는 공간의 심리적 영향, 즉 관람객이 깊이와 미지에 대한 두려움과 불확실성을 직면하도록 하며 

무한한 공간, 우주, 심연 등을 연상시키며 강력한 시각적, 공간적 효과를 만들어 낸다.

 

-‘림보의 다층적 의미: 림보는 게임 혹은 신화의 상징일까

막대기를 수평으로 달아놓고 허리를 뒤로 젖힌 채 막대기 아래로 지나가는 춤이자 게임을 림보로 부른다

이는 경계’, ‘한계를 넘는 행위를 상징한다또한 종교적으로도 다양한 해석을 지니는데 

원죄로 인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는 영혼들이 머무는 장소를 의미하기도 한다

단테의 신곡에서는 세례를 받지 못한 아기와 선한 이방인들이 머무는 '지옥의 입구'로 묘사된다.

 

-예술 독점 논쟁: 림보는 고통 없는 상태이지만, 신을 직접 경험할 수 없는 상태

즉 구원의 가능성이 없는 영혼들이 존재하는 공간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이처럼 심오하고 다양한 해석을 낳는 작품이지만, 역설적이게도 반도덕적인 논쟁을 일으켰다.

 카푸어는 반타블랙의 예술적 사용에 있어 독점권을 계약하며 윤리적 논란을 일으켰다.

 

-반타블랙, 빛을 삼키는 색: 반타블랙(Vantablack:Vertically Aligned Nano Tube Array Black의 약자)은 

영국 Surrey NanoSystems가 개발하였으며, 빛의 99.965%를 흡수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현존하는 가장 검은 색소라고 한다. 또한 사람 머리카락 직경의 1/5000 정도의 

탄소 나노튜브로 구성되어 있어 매우 얇은 층으로 도포가 가능하다

반타블랙은 빛을 거의 완벽하게 흡수하는 특성 때문에 군사 및 우주 산업에서 개발되었지만

예술계에서도 그 독특한 질감과 색감으로 주목받고 있다.


-카푸어 약력인도 붐바이에서 태어나 1970년대 19세에 영국으로 이주해 미대를 졸업했다

1980년대부터 '보이드(Void· )' 시리즈에 몰두했던 카푸어는 

"나는 '보이는 것' 너머의 수많은 이야기가 존재한다고 생각했고그것을 표현하는 데 관심을 가졌다"고 했다

1990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영국을 대표하여 신인 미술가상을 수상하고

1991년에는 터너상을 수상하였다.

 


 1. 말레비치는 러시아 혁명이라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카푸어는 인도와 영국의 문화를 모두 경험하며 자랐다. 이러한 배경이 두 작가의 작품에 어떤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하나?

  2. 반타블랙을 실제로 보면 어떤 느낌일까? 신비롭고, 아름다운가? 아니면 무섭거나 불안한가? 그 이유는 무엇일까?

  3. 말레비치는 당시 유행하던 비행기를 닮은 그림을 그렸고, 카푸어는 과학 기술로 만들어진 반타블랙을 사용했다. 이처럼 과학 기술이 예술 작품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나?

  4. 말레비치는 검은 사각형으로, 카푸어는 반타블랙으로 우주를 표현했다. 만약 여러분이 예술가라면 어떤 색깔과 모양으로 우주를 표현하고 싶나? 그 이유는 무엇인가?

 


작성자

미진사 본부장 최진선


참고 사이트 및 출처

https://mafaresearch.myblog.arts.ac.uk/2023/11/14/on-the-exploration-and-development-of-contemporary-artists-in-the-field-of-cosmology

https://www.hyunbu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99954

https://www.instagram.com/art/reel/C-8km7OPuhf

댓글0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