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진사 로고

메뉴열기

함께, 배우다

색이란 무엇인가?

작성일: 2025.07.28

조회수: 63

0


색(色/color)

우리가 사물을 구별하고 주변 세계를 인식할 수 있게 해주는 시각적 현상. 즉, 빛의 물리적 특성과 인간의 시각,

뇌 작용 등 생물학과 심리학이 복합적으로 얽힌 놀라운 현상이다. 



 1. 물리적 관점

색은 빛이 없다면 존재할 수 없다. 빛은 다양한 파장을 가진 전자기파의 형태로 존재하며, 

이 파장들이 우리의 눈에 들어올 때 색깔로 인식된다. 

예를 들어 파란색 셔츠는 파란색 파장의 빛만 반사하기 때문에 파랗게 보인다.  




빛의 색상별 스펙트럼 ⓒ 최창호



 2. 생물학적 관점

· 눈 속에서: 우리 눈에는 빨강, 초록, 파랑 세 가지 파장의 빛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원뿔 세포가 있다. 

이 세 가지 원뿔 세포의 자극 조합을 통해 우리는 다양한 색상을 구분한다. 


· 뇌 속에서: 원뿔 세포가 받아들인 빛 정보는 전기 신호로 바뀌어 뇌로 전달된다. 

뇌는 이 신호를 해석하여 우리가 인지하는 색상을 만들어 낸다.




망막의 구조



 3. 심리적, 문화적 영향

흥미롭게도 색 인식은 단순히 물리적인 과정이 아니라 기억, 맥락, 개인의 경험과 같은 심리적인 요소에도 

영향을 받는다. 색채 심리학에 따르면, 특정 색깔은 사람의 기분이나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어, 파란색은 차분함을, 빨간색은 에너지를 상징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색의 의미는

문화적 차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어떤 문화권에서는 흰색이 순수함을 상징하는 반면, 

다른 문화권에서는 애도를 나타낸다. 



 4. 색의 소통: 다양한 색채 체계와 표현 방식

· 색상환(色相環, Color Wheel): 색채 간의 시각적 관계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색상환은 

색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대표적인 예시이다. 이는 가시광선의 스펙트럼을 원형으로 배치한 것으로 

혼색과 보색을 알기 쉽다. 화학자 오스트발트(Friedrich Wilhelm Ostwald1853~1932)

빨강, 파랑, 노랑, 초록 4색을 기준으로 색상환을 만들었으며, 

미국의 미술 교사였던 먼셀(Albert Henry Munsell1858~1918)은 보라를 추가해 5색 기준의 색상환을 만들었다. 

독일 바우하우스 교사였던 이텐(Johannes Itten, 1888~1967)은 화가로서 현실적인 혼색을 강조하여 

빨강, 노랑, 파랑 3색을 기준으로 색상환을 만들었다. 


· 오방색(五方色): 동양에서는 전통적으로 오방색이라는 서양과 다른 독특한 색채 체계를 가지고 있다. 

5가지 기본색이 각각 동서남북과 중앙의 방위, 그리고 목(木), 금(金), 화(火), 수(水), 토(土)라는 

5가지 물질 등과 연결된다. 이러한 색채 체계는 단순한 시각적 구분을 넘어 우주의 질서와 조화를 상징하는 

철학적 의미를 담고 있으며, 한국 전통 건축, 의복, 음식 등 다양한 문화에 깊이 반영되어 있다.




오방색의 구조



· 색 공간(色空間, Color Space): 20세기 산업과 디지털 환경의

발달로 인해 색의 표준화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면서 '색 공간'이란 개념들이 등장했다. 이는 색을

수치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으로, 다양한 장치에서 색을 일관되게 재현하기 위한 체계다. 

과거에는 색을 주관적인 감각으로 인지하고 표현했다면 산업 표준화가 진행되면서

제품의 색상을 정확하게 재현하고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가령 같은 회사 로고가 인쇄물, 제품, 웹사이트 등

다양한 매체에서 동일한 색으로 보여야 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색 공간의 사례로는 RGB(빨강, 초록, 파랑), CMYK(청록, 자홍, 노랑, 검정)가 있다.

RGB 는 주로 모니터나 카메라 등 디지털 장치에서 사용되며,

CMYK는 인쇄물과 같은 출력 매체에 주로 사용된다. 



 1. 빛이 물체에 반사되어 우리의 눈과 뇌를 거쳐 색으로 인식되기까지의 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2. 같은 색이 사람이나 문화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고 해석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3. 색상환, 오방색, 색 공간(RGB·CMYK) 등 다양한 색채 체계는 각각 어떤 목적과 필요에 의해 만들어졌는가?


작성자
미진사 본부장 최진선

참고 사이트
#미술용어#색채이론#색의본질#빛과색#시각현상#원뿔세포#색채인식#뇌과학#색채심리#문화와색#색의의미#색상환#오방색#동양색채#RGB#CMYK#색공간#색채표준화#디지털색채#시각디자인#색채문화#전통색채#한국전통색#색채커뮤니케이션#색채과학#물리학#생물학#심리학#문화인류학

댓글0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