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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판화, 티셔츠 그림부터 예술 작품까지! (1)

작성일: 2025.08.25

조회수: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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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시의 스텐실 벽화는 작가의 통제와 용인의 모순 속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공판화(孔版畵)는 스텐실(stencil)과 실크스크린(silk screen) 기술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용어로 

‘구멍[孔]이 뚫린 판’을 이용하여 잉크나 물감을 통과시켜 이미지를 만드는 판화 기법이다. 

공판화는 원시 시대 동굴 벽화의 스텐실 흔적에서 출발해, 21세기 디지털 제조 기술과 결합하며 계속 진화 

중이다. 옷장 속 티셔츠부터 미술관 벽면의 팝아트까지, 구멍 뚫린 판 하나가 창조하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매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판화와 달리 좌우 반전이 없고, 종이, 천, 플라스틱, 금속, 유리 등 다양한 재료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패션 디자인, 그래피티 아트, 전자회로 판 인쇄 등 전통 미술에서 현대 산업 기술까지 폭넓게 활용되는 

중요한 인쇄 방식이다. 



 1. 스텐실 (Stencil)
라틴어 ‘Stans(서 있는, 고정된)’에서 유래하며, 고정된 도안을 통해 이미지를 찍어내는 방식에서 비롯되었다. 
종이, 플라스틱 등의 판에 문양을 그려서 오려낸 이미지 혹은 구멍에 잉크를 분사하거나 문질러 찍어낸다. 


제작 과정: 원화 그리기 → 색깔별로 분해하기 → 종이(얇은 셀룰로이드판, 장판지, 켄트지)에 그림 그리기 → 칼로 오려 내서 구멍 만들기 → 스펀지와 솜방망이로 잉크를 묻혀 찍어 냄


뱅크시(Banksy/1974~/ 영국) 풍선을 든 소녀(Girl with Balloon/스텐실, 스프레이 물감/최초 발견 장소 사우스뱅크의 외벽, 런던/ 2002년) 

예술을 통해 권력과 자본주의, 전쟁 등을 비판하며 대중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뱅크시의 철학이 담긴 이 작품은, 빨간 하트 모양의 풍선을 놓친 소녀를 통해 희망과 꿈이 멀어져 가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하지만 풍선의 하트 모양과 벽에 쓰인 '언제나 희망은 있다(There is always hope)'라는 문구는 사랑과 희망이 여전히 존재함을 암시한다. 이 작품은 난민 위기와 같은 사회적 문제를 상징적으로 활용되며, 사랑과 연대를 추구하는 메시지로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 공판화가 포스트모더니즘 미술에 끼친 영향은?
 2. 스텐실 아트에서 재활용 소재 활용법은?
 3. 워홀은 실크 스크린을 어떻게 활용하였고 팝아트와 어떤 관계가 있는가?  


작성자
미진사 본부장 최진선

참고 사이트 및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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