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에 대한 악평으로 법정에 갔다고?

작성일: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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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의 역사상 최초로 법정에 간 휘슬러와 러스킨의 사례와 같이,

하나의 작품에도 다른 관점과 해석이 존재한다.

작품에 관한 비평문을 찾아보고 각각의 비평 관점을 조사해 보자.

휘슬러(Whistler, James Abbott McNeill/1834~1903/미국) 검은색과 금색의 야상곡: 떨어지는 불꽃(나무판에 유채 물감/60.3×46.7cm/1875년)

1877년 영국에서는 휘슬러의 작품 〈검은색과 금색의 야상곡: 떨어지는 불꽃〉에 대한 역사적인 재판이 있었다.

당시 유명 화가이자 비평가였던 러스킨(Ruskin, John/1819~1900/영국)은

휘슬러의 작품이 자연의 질서를 따르지 않으며 교훈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휘슬러는 이 작품으로 런던 크레모네에서의 불꽃놀이와 달빛 아래의 아름다운 풍경을

색채의 조화를 통해 표현하고자 했다고 반박했다.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얼마나 시간과 공을 들이느냐가 중요하다고 하는 러스킨 변호사의 말에,

휘슬러는 단 이틀만에 이 그림을 완성했다면서

“왜 반드시 사실주의적인 기법과 재현 방식을 따라야 하나?”라는 질문을 던졌다.

휘슬러는 이를 통해 장인적 기교나 사회적, 도덕적 목적을 떠나 ‘예술을 위한 예술’을 추구하는

유미주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 휘슬러와 러스킨의 사례처럼 하나의 작품을 둘러싼 비평문을 조사하고, 각 비평이 어떤 관점에서 이루어졌는지 정리했는가?
2. 서로 다른 비평 관점을 비교하며 작품을 해석할 때, 비평이 갖는 의미와 한계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작성했는가?

작성자

미진사 편집부

참고 자료

2022 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 미술 감상과 비평 교과서 89쪽

2022 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 미술 감상과 비평 지도서 1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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